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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세상

공중화장실에 비치된 '갈라진 비누', 써도 될까?

감기 등 손에서 번식하는 각종 세균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비누. 하지만 비누가 더러워 보인다면? 그래도 손을 씻어야 할까? 공중화장실에서 흔히 보이는 '오래되어 쩍쩍 갈라진 비누'. 이 지저분한 비누를 만졌다가 손이 깨끗해지기는 커녕 비누에 있던 세균이 옮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 답은 이미 50여년 전인 1965년의 한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참가자들은 대장균, 포도상 구균 등의 병원균 50억 마리를 손에 오염시킨 후 손을 씻었다. 손을 씻은 후 사용한 비누를 다음 사람에게 건넸다. 다음 사람의 손은 어떻게 됐을까? 실험 결과, 병원균은 비누를 통해 전염되지 않는 사실이 드러났다.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받침대에 둔 비누도 마찬가지였다. 비누는 균을 옮기는 경로가 아니다. 그러므로 볼일을 본 후 꼭 손을 씻어야 한다. 밥 먹기 전에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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