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동물 안락 사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 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이번에는 개고기가 생산되기까지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온라인 상에 게재했다.
박소연 케어 대표는 20일 자신의 SNS에 "저를 비난함과 동시에 그리고 비난의 크기만큼 개 도살 금지를 외쳐달라. 도살도 없고 안락사도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 기회"라며 한편의 영상을 올렸다.

6분 가량의 영상에서는 식용 목적으로 길러진 개들이 도살되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지저분하고 좁은 우리 안에 개 여러마리가 사육되고 가혹한 환경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국문과 영문 설명을 달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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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작 전 경고문[/caption]
이어 "더 욕하셔도 좋지만 비참한 현실을 봐달라"며 "케어가 집단 구조한 동물들은 개 도살장에 있었고 구하지 않았다면 도살당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자신이 행한 행동들은 많은 동물이 처한 비참한 현실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박 대표를 옹호하는 내용의 댓글이 일부 게시됐지만 대부분 그를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국민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믿었던 사람이 거짓ㅁ라로 기만했기 때문"이라며 "당신은 동물을 죽이지 않고 보호했어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당신에게 가해지는 비판을 희석하기 위해 불쌍한 동물들 영상을 이용하지 말라"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까지 동물을 이용하다니 기가 찰 따름"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