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인물임에도, 사람들은 극 중에서 보여지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설 속 캐릭터에게 감정이입을 하기 쉽다.
다양한 극적 요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극 중 캐릭터의 죽음을 더 슬프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caption id="attachment_58584" align="alignnone" width="1200"]

pixar[/caption]
1.캐릭터가 늙어 죽게 하지 말아라.
-소설 속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죽음은 슬픔을 덜 자극시킨다. 물론 그 노화과정에서 다른 요소들이 충분히 있다면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
2. 캐릭터가 추구하던 중요한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죽여라.
-해당 목표를 더 열정적으로 이루려고 노력했을 수록 죽음은 더 슬퍼진다.
3. 다른 캐릭터와의 굳건한 관계를 이루게 한 뒤 죽여라.
-사람과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특히 중심이 되는 인물들과 친하던 혹은 극적으로 친해진 다음에 슬픈 장면을 만들면 더 극적이다.

4. 죽음의 원인에 맞서 싸우게 한 뒤 죽여라.
- 발버둥을 치다가 결국 실패한 뒤 캐릭터에게 상실을 맞게 하는 방법이다.
5. 캐릭터의 발달이 한창 이루어지던 도중 죽여라.
- 성장을 하던 도중 캐릭터가 죽게 되면 그 성장을 바라보던 독자들은 상실감을 크게 맛본다.
6. 캐릭터의 장례식에 대한 묘사는 너무 세세히 묘사하지 않아야 한다.
7. 목숨을 하찮게 보이는 죽음의 방식을 선택하라.
- 만약 캐릭터가 제국을 구한 전사였다면, 딸의 간식을 사러 나갔다가 골목에서 강도를 마주쳐서 죽게 하라.
8. 주인공 캐릭터의 죽음보다는 죽은 다음 주변인물의 붕괴에 더 포커스를 맞춰라.

9. 캐릭터의 죽음/장례식 때 슬픈 노래를 넣어라. 그 노래를 들을 때 마다 독자들이 슬퍼하도록.
10. 캐릭터가 농담을 하거나, 미소를 짓거나, 즐거움/행복을 보이고 있는 도중 죽여라.
11. 느리고 고통스럽게 죽여라.

12. 죽기 직전 해당 캐릭터의 의외의 일면을 드러낸 후 죽여라.
- 항상 터프하고 용맹하던 캐릭터가 죽는 것을 진심으로 두려워 한다던가, 항상 밝게 웃던 캐릭터가 죽기 전에 눈물을 흘린다던가, 혹은 그 반대
13. 캐릭터가 뭔가 오해하게 만든 후 오해를 풀지말고 죽여라.
- 자신이 배신당했다고 생각하거나, 사랑하던 이가 자신을 버렸다고 믿도록 거짓말 한 후 오해를 풀 틈을 주지 않고 죽여라.
14. 죽음 이후 캐릭터가 모함을 당하도록 만들어라.
- 이미 죽은 캐릭터가 오해를 받고, 배신자로 낙인 찍히고, 미움받고, 독자들만 진실을 알고 지켜보도록 만들어라.
15. 또 다른 사랑받는 캐릭터에 의해 죽음을 당하도록 하라.
- 죽은 캐릭터를 항상 곁에서 응원하던, 팬들이 모두 좋아하는 캐릭터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안타까운 결말을 만든다.

16. 캐릭터가 살 수도 있었음을 보여줘라.
- 다른 선택을 했으면 죽지 않았을 수도 있었지만 이타적인 이유로 죽음을 무릅 썼다던가, 그 캐릭터를 구해 줄 수도 있었을 파트너가 아주 사소한 다툼 때문에, 혹은 그 캐릭터의 깜짝 생일파티 준비 때문에 하필 그 시간 그 자리에 없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