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 휴식공간으로 손꼽히는 인천대공원에 들개가 출몰해 시민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2일 장수동 인천대공원에서 한 여성이 길을 걷다 갑자기 출몰한 들개에 물려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4일 전인 18일에도 들개가 시민과 함께 산책나온 반려견을 공격했다.
이 시민은 반려견을 보호하려다가 넘어져 손을 다치기도 했다.

다행히 이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들개가 나타나 사람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은 남동구에 들개 포획을 요청했다.
남동구는 목격자 등을 통해 인천대공원과 일대 지역에 들개 3~4마리가 출몰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포획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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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가 포획한 들개[/caption]
인천대공원에 출몰한 들개는 성장을 마친 진돗개 크기로 검은색을 띄고 목줄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들개 포획에는 전문업체 소속 포획자 3명과 포획용 틀 3개가 투입된다.

또한 인천대공원 곳곳에는 들개 출몰 경고문과 주의사항을 알리는 홍보물이 부착됐다.
남동구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대공원에 들개가 나타난다는 민원이 자주 있었지만 사람을 공격한 것은 처음"이라며 "들개를 목격한 주민들은 절대 나서지말고 즉시 남동구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