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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감소하는 서브웨이, 한국에서만 유독 잘 팔리는 이유

  해외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본국에서 감소하는 것과는 다르게 한국에서는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매장수를 보유하는 샌드위치 전문점 '서브웨이'는 전 세계 111개국에 4만 4644개의 매장이 입점해있다. 해외에서 많았던 인기와 달리 한국 시장에서 유독 반응이 좋지 않았던 업체이기도 하며, 국내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하던 사업자가 성과 부진 상의 이유로 2006년도에 부도를 내기도 했었다. 한국 내에서는 샌드위치 사업은 안 된다는 인식이 높았다.   하지만 최근 서브웨이의 인기는 과거와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매장수가 400여 개 수준에서 멈칫했던 맥도날드와 달리 서브웨이의 매장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3월 기준으로 작년 대비 평균 매출액은 31%가 증가했으며, 70 여개의 매장이 6개월 만에 새로이 입점했다. 전 세계적으로 휘청이는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서브웨이 단독으로 잘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 서브웨이가 급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뭘까? 혼밥, 혼술, 등의 1인 가구 중심의 생활 라이프의 변화가 큰 영향을 끼쳤다. 높은 칼로리를 자랑하는 패스트푸드에 대한 반감 또한 커져가고 있는 와중에 건강식과 간편한 음식에 대한 수요들이 지속적으로 올라갔다. 패스트푸드 인스턴트는 영양성분이 일정하지 않고 나쁜 영향을 신체에 입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식사로는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다.   간편하게 1인 식사를 해야 하는데 패스트푸드는 식사로 소비하기엔 거부감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인식과 틈새를 공략한 것이 샌드위치다. 서브웨이는 전 세계 시장 마케팅처럼 신선한 잡곡빵과 야채 등을 앞세워 건강한 패스트푸드 이미지를 만들어갔다. 이것으로 기존에 있던 패스트푸드에 대한 패러다임을 깬 것이다. 변해가는 삶 속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파고든 전략인 것이다. 초창기에는 서브웨이의 직접 재료를 택해서 조립하는 방식은 복잡하고 어렵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에게 외면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샌드위치의 재료를 '선택' 한다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재미로 인식을 바꾸어갔다. 빵과 야채, 치즈 등의 재료들을 원하는 대로 마음껏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것이 소비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것이다.   또한 국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아는 와이프' 등 젊은 층이 즐겨 보는 드라마를 타깃으로 PPL 홍보로 브랜드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높였다.       해외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을 당시 한국에서 인지도가 약했던 서브웨이가 현재는 정반대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자 핵심 시장이던 북미에서는 인기가 낮아지고 있다. CNN Money에 따르면 서브웨이가 올해 미국 내 매장 500곳을 없앨 계획이다. 작년  2018년 11월 서울 논현동에 서브웨이가 아시아 최초로 프레시 포워드 매장을 오픈했다.     프레시 포워드에는 서브웨이의 디지털 전략을 반영한 매장이 디지털 메뉴 디스플레이와, 터치 패널로 서비스되는 음료 기계 등을 도입했으며 모바일 주문이 가능하도록 앱을 출시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공세를 쏟아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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