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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한끼, 사진으로 보여지는 식단 실태 충격

  소방관 식단 일부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계속 되고 있다. 지난 9일,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을 보면 "24시간 365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모 소방서의 저녁 식사라고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끼 식단이 담긴 식판 사진이 올라왔다. 한 소방서의 저녁 식사라고 하기에는 김치를 포함한 반찬 4가지와 국과, 밥 등 누가 봐도 부실해보이는 식판이다. 누리꾼들이 보기에는 24시간 재난현장 출동대기를 하는 소방관의 한 끼 식사라고 보기엔 매우 불균형적인 걸로 보여 논란이 되었다.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측에 따르면 "재난현장 출동대기 소방관의 한 끼 식사는 매우 중요한데 현실은 식당 전담직원 및 조리사의 부재, 물가 상승으로 인한 이유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은 "예산 부족과 관심 밖의 지방직 소방관이라는 맹점 역시 개선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일선 소방서, 119안전센터의 식당운영 방법 개선에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하며 결코 동정을 바라며 올린 것이 아닌 적어도 예산과 식단 관리 정도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며 이와 같은 실태를 강조했다. 현재 공개된 한 소방서의 식단을 확인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정말 말도 안된다. 이 정도 식사로 허기를 채우고 무거운 방화복을 입고 일하라는건 도둑심보이다","생각보다 훨씬 심각해 꼭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우리나라의 현실에 한숨만 나온다" 등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사진을 확인한 일부 소방관들 역시 댓글로 "저희는 지역대 2인 근무이다 보니 보통 시켜 먹는게 일수이다","우리 센터도 식사할 때 한달에 6회 정도는 면 종류로 끼니를 떼운다" 등의 비슷한 반응을 내비췄다. 지난 2015년 4월 부산경찰이 새벽 화재 진압 후 고작 컵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는 한 소방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도 모잘라 대기 상황에까지 이어지는 불균형한 식단에 시스템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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