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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너무 자주보면 '방광에 노폐물 쌓인다'...참는 훈련 필요

대변은 하루에 1회 정도 봐야 시원하다고 느낀다. 그렇다면 소변은 하루에 몇 회를 보는 것이 맞을까? 의학적으로 성인은 하루 소변 4~6회를 봐야 한다. 또한 수면 중에는 소변을 보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평소 자신이 소변을 하루 몇 회 가량 하는지 세어보자. 하루에 6회 넘게 본다면 비뇨기 질환을 의심하고 방광훈련을 통해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소변은 깨어있을 때 3~4시간 간격으로 한 번씩, 한 번당 소변 양이 250에서 350cc 정도가 적당하다. 이는 종이컵으로 2컵 정도의 양이다. 하루에 4번에서 6회 정도 보는 것이 이상적인 소변 횟수며, 8회 이상은 '빈뇨'라고 정의한다. 빈뇨인 사람은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남성은 '전립 선 비대증', 여성은 '과민성 방광'일 가능성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비대해진 전립'선 때문에 방광 출구가 좁아지기 때문에 소변을 한 번에 다 보지 못하고 그만큼 횟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 증상이 장기간 계속되면 방광벽이 두꺼워져 조금만 소변이 차더라도 방광이 수축을 한다. 과민성방광 증상이 있어도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방광의 최대 용적은 400~500cc 정도다. 이 공간에 소변이 3분의 2 가량 차면 방광근육 수용체가 활성화되면서 '소변이 찼다'라는 신호가 뇌로 전해지며, 뇌에서는 방광을 수축하는 운동신경을 자극해 소변을 배출하게 된다. 이런 신경회로에 문제가 있거나 방광 근육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소변이 조금만 차도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는 과민성방광으로 연결된다. 이외에도 노화나 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들어 방광 용적이 줄어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습관적으로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도 있다. 소변을 자주 보면 무슨 문제가 일어날까? 소변에는 우리 몸에서 대사 후 남은 노폐물이 들어있는데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은 상태에서 배출을 하면 이런 노폐물을 씻어내는 자정작용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는다. 이렇게 쌓인 노폐물에 있는 세균에 감염되면 방광염에 걸릴 수 있다. 일상생활이 불편한 것은 불론이고,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컨디션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소변을 하루 4번보다 적게 보고 참는 것이 습관인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방광에 소변이 차서 방광 근육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안되고 장기적으로는 방광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방광훈련'을 통해 소변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방광훈련 방법은 먼저 배뇨 일지에 소변 횟수와 시간을 기록하고 배뇨 간격이 3~4시간이 안된다면 처음에는 15~30분간 소변을 참아본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1시간에서 2시간까지 참는 시간을 점차 늘리고 결론적으로 3~4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훈련을 한다. 소변을 참기 어려울 때는 가능한 움직이지 말고 앉아서 크게 심호흡을 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항문을 꼭 오므리고 다섯까지 센 후 서서히 풀어주는 운동을 반복하면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사라진다. 100에서 1까지 꺼꾸로 세는 등 다른 생각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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