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하위변이 중 BA.1과 BA.2와 같은 초기 오미크론 변이 감염된 사람은 BA.4와 BA.5에 재감염될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며,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에 지난 12일 공개되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미국 코넬대 의대 카타르 캠퍼스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앞서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는 면역회피 특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전 변이 감염력은 BA.4와 BA.5 변이에 의한 재감염에 약간의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처는 해당 논문이 동료평가(피어리뷰)를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력이 BA.4와 BA.5 재감염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5월 7일부터 7월 4일 기간 카타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모든 감염사례를 통계적으로 분석했으며, 연구팀은 이 기간동안 발생한 확진자의 이전 코로나19 감염력을 파악했다.
분석결과는 델타 변이 등 오미크론 이전 변이에 의한 감염력은 BA.4와 BA.5에 의한 재감염에 28.3%의 예방효과가 나타났으며, 증상이 있는 재감염에 대한 예방효과는 15.1%였다.

오미크론 초기 변이에 의한 감염력은 더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재감염과 증상이 있는 재감염에 각각 79.7%, 76.1% 예방효과가 나타난걸로 밝혀졌다.

네이처는 “증상이 있는 재감염보다 재감염에 더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 것은 직관적이지 않아 보이는데,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신뢰구간이 넓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