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고담 어워즈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제 31회 고담어워즈 시상식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쇼타임 ' 더 굿 로드 버드', HBO Max'잇츠 어 신', ' 아마존 스튜디오 '스몰 액스', 아마존 스튜디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HBO Max '화이트 로투스' 등과 경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동혁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2009년 처음 이 대본을 썼을 때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다"며
"사람들은 비현실적이고 이상하다고 했고, 이 쇼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보여주기까지 12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제작자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는 "지난 9월 17일에 쇼가 공개된 이후에 너무나 기적같은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은 한국말로 된 이 작은 쇼가 전 세계에 소개되고,
전 세계에서 성원을 보내주셨다는 점이다. 함께 해준 모든 스태프와 배우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동혁 감독은 "호연씨가 저에게 오기 전에, 여기 올라오면 관중들이 다 발가벗고
있다고 생각하면 덜 긴장할 수 있다고 말해줬다. 지금 내가 그러고 있다. 그런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 긴장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신작 시리즈 부문 최고 연기상'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이정재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신작 시리즈 부문 최고 연기상은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의 투소 엠데부와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에게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