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BA.4나 BA.5보다 전파력과 면역 회피 특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켄타우로스)의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잉 내국인 확진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 60대 A씨의 검체에서
BA.2.75로 의심되는 변이를 검출했다. 해당 변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 BA.2.75로
최종 판명됐다.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BA.2.75 변이다.

A씨는 이달 8일 코로나 19 증상이 시작됐고 동거인 1명 등 총 4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이 증상이 없는 경증이라 현재 재택치료 중이다. 질병청은 A씨의 감염경로에 대해 심층적인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최종 노출일부터 14일간 추적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BA.2.75는 인도에서 지난 5월 26일 처음 발견된 '스텔스 오미크론' 계통 변이다.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36개인 것으로 분석된다. 28개인 BA.2보다 8개가 더 많다.
질병청은 "BA.2.75는 전파력 증가와 면역 회피 가능성이 있어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