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물권 단체가 주인의 허락없이 축사에 있는 새끼돼지들을 데리고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새끼 돼지를 훔친 이 동물권 단체 지난달 2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구조-새벽이,노을이 그리고 별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 동물권 단체는 영상을 통해 축사에서 악취가 진동하고 돼지의 울음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고 밝혔다.
축사 바닥은 오물과 먼지로 가득했고 산 돼지와 죽은 돼지가 엉켜있었다.

동물권 단체 회원들은 축사에서 가장 몸집이 작은 돼지 3마리를 축사에서 꺼냈다. 이들은 자막을 통해 돼지를 구조했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또 다른 영상 중 하나인 '별이를 추모합니다'에 따르면 축사에 있던 새끼 돼지 한 마리가 숨을 거뒀으며 화장 처리를 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유튜브 시청자 중 일부는 이 단체가 사유재산을 마음대로 훔쳐온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축사 상태가 걱정되긴 하지만 남의 돼지를 말도 안하고 가져나온건 선을 넘었다" "도둑질을 당당하게 광고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이 단체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동물권 단체는 지난달 15일 이마트 정육코너에 단체로 방문해 고기 위에 국화꽃을 놓는 등 판매 방해 시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