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이 많이 난다. 대표적으로 수박, 참외, 아보카도가 있다. 하지만 콩팥병이 있는 사람들이 칼륨이 많이 들어가 있는 과일을 먹으면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칼륨은 콩팥을 통해 배설이 되는데 콩팥병이 있는 사람은 이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그럼 고칼륨혈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고칼륨혈증은 혈장 속 칼륨농도가 정상치인 3.7~5.3mEq/L보다 높은 상태를 말하며, 고칼륨혈증이 생기게 될 경우 근육이 마비되면서 손발이 저리고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특히 만성 콩팥병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면 감각이나 반사기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칼륨 섭취를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약에는 이뇨제 성분이 들어가 있다. 이는 칼륨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한다.

칼륨은 100g 기준으로 했을 때 수박에 109mg, 참외에 450mg, 토마토에 210mg, 자두에 164mg, 천도복숭아 228mg 만큼 들어가 있다.

아보카도100g(1/3개)에는 720mg이나 들어있다. 따라서 콩팥이 약하거나 혈압약을 먹는 사람은 포도, 오렌지, 사과 같이 칼륨이 적게 든 과일을 먹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