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축구 대표팀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강인이 과거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5일 0시 30분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전이 열렸다. 한국은 일본을 1대 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이날 승리에는 이강인(18.발렌시아CF)가 한 몫 했다.
이강인은 전반 32분 마르세유턴으로 일본 수비를 제치고 전방 패스를 시도했다.

마르세유턴이란 드리블을 하면서 공을 한 쪽 발로 몸쪽에 끌어들이고, 상대방을 등진 채 다른쪽 발뒷꿈치로 공을 끌며 다시 앞으로 돌아 제치는 기술이다.
일본 선수들은 이강인을 집중 마크했지만 그는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의 기를 죽였다.
이날 경기는 후반 39분 오세훈의 결승골로 마무리됐다.

한편 한일전 승리로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이강인이 과거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졌다.
2005년 처음 방송된 '날아라 슛돌이'는 시즌6까지 이어질 정도로 인기 예능이었다.
이강인은 3기에서 처음 모습을 보이며 이른바 '축구 신동'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마르세유턴, 플립플랩, 라보나킥, 시저스 같은 고난이도 기술들을 시합 중에 자유자재로 구현했다.
10살에는 심폐 지구력 측정 테스트에서 동나이대 체육 영재 중 상위 0.1% 안에 들어갈 만큼 신체적으로도 타고 났다는 것이 증명됐다.
'슛돌이 출신' 이강인은 2011년 7월 발렌시아 유소년팀 입단 이후 현재 발렌시아CF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