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 먹고 남은 쓰레기를 대량 무단 투기한 수원대 새터 학생들과, 거짓 해명으로 한번더 구설수에 오른 총학생회에 수원대 학생들이 분노했다.
7일 수원대 학생회관에는 한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는 수원대 총학생회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대자보를 붙인 학생들은 "애교심 및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 분개한 익명의 학생 64명"이라며 본인들을 '총학생회 퇴진 비상대책위원회'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어제(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새내기 배움터로 이동 중 쓰레기를 금왕 휴게소에 무단 투기한 것이 확인됐다"며 "총학생회는 페북 페이지에 거짓으로 점철된 해명문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비대위는 총학생회에 6가지 요구사항을 공개했다.
우선적으로 총학생회장 및 관련 책임자의 즉각 사퇴와 함께 총학생회장 측이 직접 도로공사와 휴게소 양측에 사과문을 전달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합의가 됐었다는 거짓 성명에 대해 해명을 하고 행사 주관 학생회의 혜택을 반납할 것을 명백히 했다.
또한 그들의 도의적 책임을 강조하며 사회봉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대자보 옆에 총학 사퇴와 관련된 의견이 담긴 포스트잇을 붙이는 운동을 게시했다.
그들은 대자보 근처에 포스트잇과 펜을 놓고 누구라도 의견을 표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학생들은 포스트잇을 통해 "분리수거도 못하는 총학에 학교를 맡길 수없다" "적어도 학교 망신을 학생회가 시키지는 말자" 등의 비판적인 의견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