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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영향력, 섬유유연제 언급 한 번으로 '두 달치 수량'이 하루만에 완판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팬들과의 채팅 중에 섬유유연제 '다우니 어도러블'을 쓴다고 언급하면서 해당 제품이 온라인 몰에서 잇따라 매진되는 등 '완판'됐다. 정국의 언급으로 수입사인 한국 피앤지(P&G)가 가장 수혜를 봤지만, 해당 제품이 입점한 온라인 몰 또한 '정국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달 20일 정국은 팬들과의 소통 중 '저 섬유유연제 다우니에 어도러블 뭐시기 저시기 쓰고 있어요'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팬들이 제품 구매와 검색에 나서며 21일부터 22일까지 해당 제품 이름이 대형 포털 상위권에 오르락 내리락하며 화제를 휩쓸었다. G마켓과 옥션 등 주요 온라인 몰에서는 다우니 어도러블 품목이 빠르게 매진되면서 재고가 거의 바닥났다. 일부 온라인 몰에서는 '주문 폭주로 두 달치 판매 수량이 하루만에 판매됐다'는 문자와 함께 재고 부족으로 결제가 취소되기도 했다. G마켓이 이 기간(21~22일)동안 판매된 섬유유연제를 전 월 동요일(12월 17~18일)과 비교한 결과, 21%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 역시 같은 기간 섬유유연제 판매량이 18% 증가했다. 이는 다우니 어도러블 한 품목만의 판매량이 아닌 섬유유연제 전 카테고리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심지어 직전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피앤지 브랜드 게릴라마켓'을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후였기 때문에 21~22일에 팔린 다우니 등 섬유유연제 제품은 방탄소년단의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정국이 불 지핀 다우니 어도러블 열풍이 국내 양대 온라인몰의 섬유유연제 전체 판매량을 평소 대비 20%나 끌어올린 셈이다. G마켓 관계자는 "다우니 어도러블 한 제품만의 데이터는 추출할 수 없어 다우니 외 다른 브랜드 섬유유연제 판매량까지 모두 포함헀는데도 판매량이 20%나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통가에서는 이같은 BTS의 영향력을 활용한 마케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코카콜라는 새해를 맞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얼굴이 새겨진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특히 '너의 봄날은 오늘', '올해, 불타오르네', '넌 정말 쩔어', '넌 나의 아이돌', '자 고민보다 고', '너답게 런', '너라면 아임 파인' 등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제목을 활용한 응원 메세지를 제품 라벨에 담아 팬심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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