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사인 KT가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보겸'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KT에서 광고모델로 캐스팅한 보겸은 유튜브에서 '보겸 TV' 채널을 운영하며 300만 명이 구독하고 있는 인기 유튜브이다.

최근 KT에서 10GiGA 인터넷 TV 광고에 보겸이 출연했다.
해당 광고 영상은 보겸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의 성공담과 인기 유튜버가 되기까지의 어려움을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냈다.
하지만 광고 직후 SNS를 비롯하여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은, 보겸은 과거 여성 혐오와 데이트 폭력 논란이 있었다며 광고 모델로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빗발쳤다.

한 네티즌은 "전 여자친구 폭행과 여혐(여성 혐오) 방송으로 논란이 된 보겸을 KT 광고에서 보여주니 화가 난다. 10년간 이용했지만, 통신사를 가족과 함께 변경하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작년 5월 보겸은 데이트 폭력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에 사귀던 분과 말다툼 도중 우발적으로 팔을 한번 때린 적 있다. 이 부분은 제가 명확하게 잘못한 게 맞고,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계속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거센 항의로 KT는 영상 공개 하루 만인 지난 10일 해당 광고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