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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숲길서 고양이를 '패대기질'한 남성...세제 범벅 사료도 발견

서울 경의선 책거리에 있는 한 가게서 키우던 고양이 한 마리가 잔인한 방법으로 숨을 거뒀다. 한 남성이 길을 지나가다 가게 앞에 있던 고양이를 붙잡아 바닥에 패대기 치고 짓밟은 것.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6시경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 책거리에서 한 남성이 화분에 누워있던 고양이의 꼬리를 잡아채 여러번 바닥에 패대기쳤다. 또한 바닥에 부딪혀 기절한 고양이를 또 한 번 짓밟아 숨을 완전히 끊었다. & 이 남성은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 체를 사람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수풀 뒤에 버렸다. 계획 범'행 정황도 드러났다. 고양이가 있던 화분에서 세제로 추정되는 가루가 묻은 사료들이 발견된 것. 인근 카페 주인은 '밖에서 고양이 비명소리가 크게 들려 창문을 내다봤더니 한 남성이 길 건너로 도망가더라"며 "학생들이 쫓아갔지만 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고양이의 이름은 '자두'로 가게에서 키우는 고양이 7마리 중 한 마리였다. 이 가게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은 가게 안팎을 자유롭게 오갔으며, 특히 사람을 잘 따르던 자두는 화분 위를 가장 좋아했다. 자두의 주인은 "내 자식같은 아이었다. 또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처벌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주변 상인들은 넉 달전에도 누군가가 길고양이에게 약물을 먹인 일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현재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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