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일제히 메뉴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이 또 배달비를 올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위인 교촌치킨의 일부 가맹점이 최근 배달비를 기존 3000원에서
4000원으로 33% 인상했다.

16000원짜리 '교촌오리지날' 한 마리를 주문하면 치킨값의 25%가 배달비로 추가 지출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교촌치킨 측은 "배달비는 본사가 아닌 가맹점이 알아서 정하는 것"이라며
"가맹점 수익과 관력한 것이기에 본사가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18년 배달비를 도입한 것도 가맹점의 수익을 위해서 만든 것으로
배달비로 본사가 수익을 얻는 부분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가맹점의 기본 배달비가 4000원이 된 것에 소비자들은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디까지가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일까",
"배달비의 심리적 저항선이 3000원인 거 같음. 더 높으면 좀..."등의 댓글을 남기며
배달비 상승에 불만을 표했다. 한편 이달 들어서 굽네치킨의 올해 세 번째 가격 인상,
KFC의 징거버거 가격 인상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치킨 한 마리 3만원 시대'가
현실화 하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