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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청 앞 무차별적 구 타에도 지나가던 경찰은 '나몰라라'

한 남성이 대낮에 길거리에 있는 사람을 다짜고짜 때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와중에 경찰차는 꽁무니를 슬금슬금 빼는가 하면, 뒤늦게 현장에 나온 경찰은 별다른 조치가 없어 사람들의공분을 사고 있다. 함평 군청 앞 거리, 1인 시위를 벌이는 한 시민에게 덩치 큰 남성이 다가오더니 다짜고짜 주먹을 날렸다. 시위를 하던 남성은 피할 새도 없이 넘어졌다. 무자비한 구타는 한동안 이어졌다. 심지어 더 황당한 일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주먹을 날린 남성이 지나가던 경찰차를 불러 세워 적반하장으로 둘이 싸웠다며 처벌해달라고 요구한 것. 이 남성은 "이 XX랑 나랑 싸웠다고. 봐라, 이 XX가 나를 이걸로(주먹으로) 떄리더라고, 나도 때렸고..."라고 거짓말을 했다. 급기야 시위하던 사람의 손을 억지로 들어 자신의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경찰차는 곧 사라져버렸다. 경찰차가 사라진 이후에도 공포스러운 장면은 그치지 않았다. 한참 뒤에 현장에 나타난 경찰은 주변만 맴돌 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생명에 위협을 받을까 걱정한 이 시민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를 진행했고 이 장면이 그대로 영상으로 공개된 것. SNS에 올라온 영상은 수천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뒤늦게 함평 경찰 측은 "경찰관이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입장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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