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더위가 역대 최악의 폭염이었던 작년보다는 덜 더울 것으로 전해진다.
23일 기상청은 '2019년 6 ~8월 3개월 전망' 브리핑을 진행했다.

올여름 기온은 예년(7월 기준 24.0~ 25.0)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동준 기상청 기후정책과장은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은 빈번하게 발생하겠지만, 강원도 홍천 41.0도·서울 39.6도 등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작년에 비해 폭염의 강도와 빈도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8년은 티베트고원의 눈이 감소한 탓에 예년보다 뜨거워진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 남쪽으로부터 올라온 북태평양 고기압과 합쳐져 기온이 급상승했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이다.
작년과의 비교로 티베트 고기압은 물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도 비교적 적게 받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제트기류가 남하하는 등 여름철 기온의 편차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작년 여름 평균 기온은 25.4도로, 평년대비 1.8도 높았으며 1973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폭염과 열대야 평균 발생 일수 또한 각각 31.5일, 17.7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