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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지와는 1도 상관없이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고백해야 했던 썰

심심하니 간단하게 썰 풀어봄

필력이 좋지 않아서 그냥 스토리 위주로 빠르게 읽으면 될듯

고딩때 있었던 일임 한창 등교중이었는데 내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데 뭐때매 교문에 붙잡혔음

아마 구렛나루 때문인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남

여튼 그날이 로즈데이인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장미주는 날이었는데

학교에 장비 100송이들고 등교하는 새X가 있는거임

당사자는 어차피 장미들고 들어가는게 교칙 위반도 아니니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당당하게 들고 들어갔나 본데

칙칙한 교복에 붉은 장미 100송이 꽃다발 들고 들어가니

그것만한 광역 어그로가 없더라 바로 교문에서 붙잡혔는데

굉장히 당당하게 고백할거라고 말하는 새X 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하면 선생님이 "어이구 고백 성공하렴!" 이럴 줄 알았나봄

결과는 뭐 꽃다발 바로 뺏기고 울상이 돼서 교실로 올라 가더라

문제는 그 꽃다발을 선생님이 계속 들고 있을 수가 없으니가 벌 받고 있는 나한테 줌

얼떨결에 꽃다발을 들고 서있는 나, 학교가 남녀공학이였는데 올라오는

여자애들이 계속 쳐다보면서 웅성웅성 하는 거임

너무 창피해서 얼굴을 들수가 없었는데 이게 점점 학교내에서 소문이

미친듯 퍼지기 시작하고 있었음 누가 학교에서 고백하려한다. 가 시발점이 되더니

소문이 소문으 낳아서 온갖 썰들이 난무하며 학교에 퍼져나가고 있었음

1학년짜리가 3학년 선배한테 고백하려 한다.

아니다 같은반애 주려는거다. 아니다 여자 선생님한테 고백하려 한거다.

아니다 운동장에서 프로포즈 하려나보다. 정작 그 당시에 난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고 나는 학교내에 소설속 주인공이 되어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었음

그렇게 계속 서있다가 선생님이 선도부실로 들어가려는데

나보고 따라오라고 하는 거임 그 꽃다발 너무 커서 니가 좀 들고와라 였는데

이때부터 난 느낌이 쎄함을 느낌, 이딴거 빨리 버리고 싶은데

쭈뼛쭈뼛 꽃다발 들고 교내로 들어감 그날따라 왜 애들이 창문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었는지 알아야 했는데 복도로 걸어가니 지나칠때마다

뒤에서 수근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림

그렇게 선도부실 앞에 선생님한테 꽃다발 건네드리고 나가려는데

잠시 서있으라는 거야 문앞에, 선도부실에서 물건 좀 찾고 교무실로

같이 계속 가려고 하셨었던 건데 학생이 들어갈 순 없으니

선도부실에 날 문앞에 세워둔거, 난 그렇게 꽃다발 들고 선도부실 문앞에

뻘쭘하게서있는데 어느샌가 점점 애들이 하나둘 오더니 구경하는 애들이 계속 몰려오는 거임

이쯤 되니 뭔가 ㅈ됨을 느낌 빨리 꽃다발 이딴거 줘버리고 교실로 튀고 싶은거야

여학생들이 막 꺄 누구 고백하려하는 걸까 하고 수근거리는거 다들림

마치 옛날 광장에서 사형당하는 사형수의 기분이였다.

그거 보겠다고 꿀잼! 꿀잼! 하고 교실에서 달려온 애들이 점점 둘러 쌓여서

이젠 정말 바글바글한 수준까지 가니 패닉상태에 빠지기 시작함

누구라도 꽃다발 줘야겠다 할때 선도부실에서 드뎌 문이 열림...

근데 거기서 나온 선생님이 결혼하신지 얼마안된 유부녀 과학선생님이셨는데

문밖에 너무 소란스러워서 나와보신거임

난 그딴거 모르겠고 이 상황을 도망치고 싶어서 그 선생님께 꽃다발을 건넸는데

그 찰나의 상황이 선생님은 자기한테 고백하는 줄 알고 찐텐으로 당황하고

나는 왜 곷다발 주고 튀고 싶어서 계속 들이밀고 애들은 충격에 휩싸임

당황하시던 선생님이 이게 뭐니....하시는데 "빨리 받으세요" 라고 말하고

꽃다발을 얼굴쪽으로 들이밈, 일단 꽃다발을 받으셨는데 드리자마자

나는 얼굴도 못들고 그자리에서 교실로 겁나 튐

이 유부녀 선생님 고백사건은 이렇게 막을 내림

이후에 나는 남자들 사이에서 유부녀 킬러라는 ㅈ같은 별명을 얻게 되었고

여자애들한테는 결혼한 선생님한테 찝쩍 거리는 변태 쓰레기로 소문이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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