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보다보면 문뜩 궁금증이 든다. 동묘의 이름은 왜 동묘일까?
동묘는 지도에 표기된 것 처럼 '동관왕묘'의 줄임말이다. 그렇다면 동관왕은 과연 누굴까?
중국 촉나라 시대의 장수 '관우'가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관왕이라고 불렸다.
이 동관왕묘는 서울의 '동'쪽에 있는 '관왕(관우)'의 '묘'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관우의 묘가 왜 한국에 있는 것일까?
임진왜란 당시 원군으로 조선에 온 명나라가 관우 신앙에 따라 이를 세워달라고 요청(사실상 명령)했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관왕묘는 동쪽 뿐만이 아닌 서·남·북 모두에 있었다.
비슷한 예로 '문묘'가 있는데 문묘는 바로 문선왕의 묘다. 다른 말로는 공자묘다.
공자의 위패가 있는 사당을 가리켜 '문묘'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