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일부 팬들이 강다니엘의 명예가 추락될 것을 염려해 시구를 만류했다.
오는 9일 강다니엘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시구를 진행한다.

강다니엘은 오거돈 부산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는 동시에 롯데와 NC 경기의 시구를 맡아 마운드에 선다.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 소식을 들은 강다니엘 팬들은 크게 열광했고 '시구도 보고 경기도 끝까지 다 보고 나오자' '강다니엘 이름에 먹칠하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롯데 팬들은 이에 난색을 표했다. 그 이유는 바로 최근 롯데의 참담한 성적 때문이다.
롯데 팬들은 강다니엘 게시글에 올라온 경기 관람 독려 글에 '롯데의 야구는 볼 가치가 없으니 시구만 보고 그냥 가달라' '경기를 안보고 나가도 아무도 비난하지 않으니 그냥 시구만 보길 권장한다' '강다니엘 팬들보다 롯데팬들이 먼저 나갈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한 롯데 팬 커뮤니티에는 강다니엘 시구를 반대하는 롯데 팬들의 성명까지 게시됐다.
이들은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롯데는 금년 5월 22일 꼴찌로 추락한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꼴찌를 탈출한 적 없는 답이없는 구단"이라고 응원팀을 '자체 디스'했다.
또한 "부산의 아들 강다니엘이 이런 팀에 연관되는 것 자체가 강다니엘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연성되게 만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걱정했다.

마지막으로 "롯데 갤러리 일동은 롯데 구단이 강다니엘의 첫 시구행사 대상으로 선정되는 데에 있어 자격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기에 금번 시구 행사에 대한 보이콧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2대 5로 패하며 6연패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