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기념해 메가박스가 극장 관람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이수점에서 결승전을 관람한 한 누리꾼이 '광고'때문에 골 장면을 못봤다며 항의했다.
메가박스는 16일 오전 1시 진행되는 우크라이나와의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극장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극장 생중계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비롯해 센트럴, 동대문, 신촌, 목동, 강남, 이수, 킨텍스, 고양스타필드, 백석, 분당, 영통, 송도, 대전, 대구, 부산대 등 16개 지점에서 진행됐다.
이 중 이수점에서 경기를 관람한 한 네티즌은 "혹시 메가박스 가서 경기 본 사람 있음?"이라는 글과 함께 당시 상황에 대해 성토했다.

그는 "경기가 1시 시작이였고 광고를 보여주고 싶었다면 당연히 12시 50분에 설정했어야 하는데, 이수역 메가박스는 상영시간을 1시로 설정한 다음 1시부터 10분동안 광고를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광고가 나오는 10분 동안 골이 들어간 것이 더더욱 문제가 되었다. 글쓴이는 "골이 들어간 것을 안 사람들이 욕을 하기 시작했으며, 찾아가서 뭐라고 하니 광고 7분째에 경기를 틀어줬다"고 분노했다.
실제로 이강인이 득점을 한 시간은 전반 4분이었다.

결국 이수점 메가박스에서 경기를 본 사람들은 골 넣는 장면은 보지 못하고 실점하는 장면만 3번 보고 온 셈.
글쓴이는 "(경기가 끝나고) 나올 때 점장과 부점장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깍듯이 사과를 하고 관람권을 줬다"며 "다른 곳도 이랬나 궁금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