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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실상은 중국 제품... '짝퉁 한국 매장' 무무소 논란

한글이 적힌 제품과 한복을 착용한 직원들, 하지만 알고보면 한국 브랜드인 척 하는 '중국 브랜드'다. 한국 매장인 것 처럼 꾸며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동과 남미, 러시아 등지에서도 버젓이 점포를 차린 브랜드가 있다. 바로 무무소(MUMUSO)다. 매장 간판에도 버젓이 KOREA나 한글을 사용해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 브랜드인 척 하며 소비자를 유혹한다. 하지만 이들은 한국과는 전혀 관련없는 기업이다. 케이팝과 한국드라마 등의 인기에 힘입어 한류가 인기를 끌자 그 인기에 무단 편승하기 위해 중국 브랜드가 한국 기업으로 위장한 것이다. 무무사 홈페이지는 물론, 브랜드를 홍보중인 무무사 페이스북에서도 from South Korea라는 단어를 볼 수 있다. 이들은 한국에서 판매중인 제품의 디자인을 표절해 한국 제품인 것 처럼 판매한다. 베트남 매장에서 판매중인 제품의 주의사항을 보면 한글이 보여 얼핏 한국 제품으로 오해 할 수 있지만, 제대로 읽었을 때 한국어가 엉터리로 쓰여진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무무소를 구매하는 현지 사람들은 한글을 제대로 읽지 못해 한국 제품으로 오해하고 구매하게 된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가 있는 '무무소'는 2014년 11월 중국 칭다오에서 첫 매장을 낸 뒤 4년 만에 중국 내에서만 천여개의 매장을 거느리게 된 대형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2016년 필리핀에 매장을 내면서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고 2년만에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 대부분 국가에 매장을 냈다. 지난해부터는 아랍에미리트와 터키,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캐나다까지 진출했다. 최근 무무소는 베트남의 대대적인 단속이 걸려 법에 따른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2016년부터 올해 5월까지 무무소가 베트남에서 판매한 2273가지 상품을 조사한 결과 99.3%인 2257가지가 중국에서 수입됐고, 한국에서 수입한 것은 전혀 없었다고 발혔다. 이외에도 '하이퀄리티(high quality, 고품질) 한국 제품을 선택해 운영하는 정품 잡화 전문점'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하지만 본사는 저장성 이우(義烏)시에 있는 '미니굿(MINIGOOD)'과 '한국 기반(Korea-based)'이라고 홍보하는 '일라휘(ilahui)' 또한 미니굿과 마찬가지로 이우시에 본사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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