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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잡으려다 '불'난다... '살충제'와 '전기모기채'가 만나면 위험

라켓 모양의 전기 모기채가 출시된 이후 여름철 모기를 잡을 때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스프레이 살충제와 전기 모기채를 함께 사용하면 불이 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달 부산 영도구의 한 주택가 2층 창문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지만, 안방의 침대 등이 불 타 소방서 추산 15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기모기채와 스프레이형 모기 살충제를 함께 쓴 것이 화근이었다. 집주인 A(64)씨는 모기를 잡기 위해 살충제를 뿌린 후 전기모기채를 쓰다가 침대에 불이 붙은 것. 전기모기채에서 순간적으로 스파크가 생기는데 이 불꽃이 꺼지지 않고 살충제의 LP가스 성분으로 발화가 이루어지는 것. 밀폐된 공간에서는 전기모기채와 살충제를 같이 쓰면 안되며,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환기를 한 후 전기모기채를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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