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세계관에서 '타입'은 정말 다양하다. 기존 15개였던 타입에서 2개가 늘어나고 또 1개가 늘어나면서 현재는 총 18개의 타입이 존재한다.
포켓몬스터의 주 컨텐츠인 포켓몬 간의 대결에서 타입은 정말 중요한 요소다. 불이 물타입에 약하고 물이 전기타입에 약한 것 처럼 타입간의 '상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18가지 모든 타입을 알아보자.

1. 노말
노말타입은 격투타입에 약점이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상성상으로는 약점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스트타입 공격을 무효화 시켜준다.
하지만 노말타입은 공격면으로는 강한 공격을 할 수 없다. 한마디로 '무색무취' 타입이다.
이러한 타입을 체육관 관장이 들고 있다면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 대표적으로 밀탱크를 가진 2세대의 '꼭두'나 3세대의 '종길', 5세대의 '알로에'가 난이도 높은 체육관 관장들로 악명이 높다.

2. 풀
포켓몬스터 게임에서 유달리 악평을 받는 포켓몬이 바로 치코리타다. 일명 '(치코리)타는 쓰레기'라는 별명을 가진 이 포켓몬이 바로 풀타입이다.
1세대 스타팅인 이상해씨나 7세대 스타팅인 나몰빼미는 풀 타입외에도 독, 비행 타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괜찮은 스타팅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풀타입의 약점은 불꽃, 독, 비행, 얼음, 벌레로 너무나도 많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다.
특히 2세대에서의 체육관이 초반부터 비행, 벌레 타입을 들고 나오는데다가 메인 빌런인 로켓단은 '독'타입이 주요 컨셉이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에 아주 치명타였다.

3. 불꽃
불꽃타입은 얼음, 풀, 강철 타입에 효과적이고 이 타입 포켓몬들에게 받는 데미지도 반감이 된다. 하지만 1세대에서는 버그로 인해 얼음 타입 공격을 그대로 받아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또한 웅이(바위타입)와 이슬이(물타입) 때문에 기피되는 스타팅이 바로 파이리였다.
2세대 이후로는 버그가 사라졌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타입으로 변화됐다. 특히 페어리타입의 위협과 강철타입에 강하기 때문에 더욱 좋은 취급을 받았다.

4. 물
물타입은 포켓몬 타입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해변가가 많은 호연지방이나 알로라지방에서 물타입 포켓몬이 많은 편이다.
물타입들은 얼음타입 기술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풀타입과 불꽃타입을 동시에 견제할 수 있기도 하다.
높은 위력의 공격 기술도 많고 약점(풀, 전기)의 개수도 적어서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타입이다.

5. 전기
약점이 '땅' 타입 하나밖에 없는 전기타입이라 방어 상성이 매우 좋은 편이라는 평을 받는다. 전기공격은 대부분 마비가 걸리기 때문에 상대방에게는 귀찮은 상황을 만들어줄 수 있다.

6. 땅
전기타입을 무효화 시키는 유일한 타입이다. 하지만 얼음, 물, 풀에 약하고 비행타입에는 피해를 주지 못하는 타입이다.
강철, 바위, 전기, 불꽃, 독타입에게 2배의 데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타입이기도 하다.
특히 1세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고위력 기술인 '지진' 또한 땅타입 기술이다. 지진이라는 것에 착안해서인지 바위, 강철 타입에 강하고 모래뿌리기로 불을 끌 수 있기 때문에 불에 강한 타입이 되었다고 추측된다.

7. 얼음
불꽃에 약한 타입이지만 몇몇 얼음 포켓몬들은 물타입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점을 견제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약점은 불꽃 말고도 강철, 바위, 격투타입이 있어 방어 상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얼음타입의 강점은 인기가 많은 드래곤 타입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옛날 빙하기로 인해 공룡이 떼죽음을 당했던 것에 착안해 상성을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8. 바위
바위 타입의 포켓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100% 체력일 때 한번에 죽일 수 없는 '옹골참' 특성을 가지고 나오는 포켓몬이 많다. 이 때문에 원턴킬을 하기 힘든 타입 중에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강철, 격투, 땅, 물, 풀에 2배의 데미지를 받아 약점이 엄청 많은 편이다. 대신 타입값을 하는 편이라 기본적으로 방어력이 높은 경우가 많다.
공격에도 얼음, 불꽃, 벌레, 비행타입에 2배의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비행 타입에 강하다고 설정한 것은 예로부터 돌팔매질로 새를 잡는 것에 착안한 것으로 추측된다. 바위 타입 공격은 대부분 명중률이 살짝 낮은 편이다.

9. 격투
격투타입은 특히나 상성을 많이 타는 타입이다. 공격을 할 때 노말, 바위, 강철, 얼음, 악 타입에 2배의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독, 벌레, 비행, 에스퍼, 페어리타입에게 공격을 하면 데미지가 반감이 되어버린다.
또한 고스트타입에게는 데미지를 줄 수 없기 때문에 공격 상성이 무조건 좋다고 보기에는 힘들 수 있다. 6세대 당시에는 파이어로라는 사기 포켓몬이 존재해서 격투타입들이 살아남을 수 없던 시절도 있었다.

10. 비행
비행타입 포켓몬들의 특징 중 하나는 비행 단일타입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단일 비행타입은 '토네로스'라는 포켓몬이 유일하다.
모두 복합타입(두가지 타입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 기본적으로는 바위, 얼음, 전기 타입에 약하고 벌레, 풀, 격투 타입에 강한 타입이다.
포켓몬에서 날 수 있거나 날고 있는 애들은 대부분 비행타입이 붙어있다고 보면 된다.

11. 독
6세대가 오기전까지는 빛을 받지 못하던 타입 중 하나다. 풀타입에게만 2배의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절망적인 상성 떄문이다.
하지만 페어리타입의 등장으로 제몫을 할 수 있는 타입이 됐다. 약점은 땅, 에스퍼밖에 없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다.

12. 에스퍼
1새대에는 초능력자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케이시, 윤겔라, 후딘이 악명이 높아 사기타입이라 불리기도 했다. 당시에는 약점이 벌레나 고스트타입뿐이었는데 이 두 타입은 기술이 약한 것들 밖에 없었기 때문에 견제를 받을 수가 없었다.
특히 1세대에는 독타입 포켓몬이 많아서 독타입에 강한 에스퍼타입이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2세대에는 악타입이라는 새로운 타입을 등장시키면서 에스터타입의 약점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딘이 사기라는 사실은 여전했다.
하지만 4세대에서 물리/특수공격 세분화와 벌레타입의 상향으로 인해 에스퍼타입은 나락의 길로 빠져들었다. 7세대인 현재 에스퍼타입은 그렇게 좋은 타입이 아니다.

13. 고스트
고스트타입은 자기 자신의 속성에 두배의 데미지를 받는다. 1세대 당시에 고스트타입은 있으나 마나하는 존재에 가까웠다.
유일하게 고스트타입이었던 고오스, 고우스트, 팬텀은 하필 독타입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에스퍼 타입에게 역공을 당해버리기도 했다. 또한 높은 위력의 공격 또한 가지고 있지 않았다.
2세대에서 섀도우볼이 추가되면서 고스트타입의 기술이 그나마 괜찮아졌다.
현재까지 개체수가 가장 적은 타입이지만 '따라큐'라는 귀엽고 무서운 사기포켓몬이 등장하면서 고스트타입의 진정한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다.
고스트타입은 약점이 고스트, 악타입이기 때문에 약점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14. 드래곤
드래곤타입은 드래곤, 페어리, 얼음에 약하다. 강력한 개체들이 많은 드래곤 타입이지만 페어리타입에게는 피해를 주지 못하고 2배로 반격을 당하는 타입이다.
페어리에 약하다는 설정은 RPG나 판타지에서 요정+드래곤슬레이어들이 악한 드래곤을 잡는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추측된다.

15. 벌레
바위, 불꽃, 비행에 두배의 데미지를 받고 악, 에스퍼, 풀타입에 두배의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그럭저럭 쓸만한 타입으로 불리고 있다.
대체로 진화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지만 이는 애벌레 형태가 있는 포켓몬에만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맞는 이야기는 아니다.
악타입에 강하다는 설정은 성경이나 신화에서 악한 자에게 벌레를 이용해 벌을 내린 것에서, 에스퍼타입에 강한 설정은 정신 및 마음에 혼란을 주는 존재가 벌레이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16. 강철
2세대에 추가된 타입으로 1세대에서 전기 단일타입이었던 코일, 레어코일은 전기/강철타입으로 바뀌었다.
강철타입은 뛰어난 방어상성으로 유명하다. 대부분 타입의 공격에 데미지를 반감해 받고 독타입 공격을 무효화한다.
하지만 공격상성이 좋지 않은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바위, 얼음, 페어리타입에만 강한편이기 때문에 6세대 페어리타입의 등장으로 수혜를 입었다.

17. 악
강철과 마찬가지로 2세대에 추가된 타입이다. 이러한 이유로 1세대 포켓몬 중에 악타입 포켓몬은 한 마리도 없다.
악타입 포켓몬들은 에스퍼타입 공격을 무효화시킨다. 대신 벌레나 격투, 페어리타입에 약한 편이다.
악타입은 단순히 악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100% 맞는 말은 아니다. 알로 라리전폼 나옹이나 페르시안처럼 진짜 잔혹하고 악한 포켓몬도 있는 반면에 앱솔같은 재난알리미를 사람들이 재난을 불러온다고 착각해 악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악타입은 에스퍼, 고스트타입에게 2배의 데미지를 입힌다.

18. 페어리
6세대에 추가된 타입으로서 드래곤타입의 기세를 죽이기 위해 등장한 타입이지만 오히려 밸런스 붕괴의 주범이 되기도 했다.
페어리타입은 격투, 악, 드래곤 타입에 2배의 데미지를 주고 강철, 독타입에게 2배의 데미지를 입는다.
6세대에 등장한 타입이기 때문에 1~5세대 포켓몬에는 페어리 타입이 존재하지 않아야 하지만 6세대 이전 포켓몬들 중 페어리로 변경되거나 타입이 추가로 붙게 되었다.
예를 들어 삐, 삐삐, 픽시, 토게피는 노말타입에서 페어리타입으로 변경됐고 랄토스, 킬리아, 가디안, 흉내내, 마임맨은 에스퍼에서 에스퍼/페어리타입으로 엘풍은 풀타입에서 풀/페어리타입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