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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형기가 '킬러조'라고 불리는 이유

조형기가 왜 '킬러조'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그 별명의 출처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킬러조', 가볍게도 보일 수 있는 이 별명은 사실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별명이다. 1991년 8월 2일 조형기는 영화 촬영을 위해 강원도 정선군으로 이동했다. 이때 조형기는 회식으로 인해 술을 많이 마시는 바람에 만취 상태가 되어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이런 상태에서 다음날에도 소주 2병을 마시면서 완전히 만취상태가 됐음에도 저녁에 운전을 하다가 사람을 들이받는 사망사고를 냈다. 이 당시 피해자는 30대 여성으로 강원도로 피서를 왔다가 변을 당했다. 그 뒤 상황은 더 끔찍했다. 사고가 나자 피해자를 대충 풀 숲에 버린 뒤 그 옆에서 잠을 자다가 체포됐다. 사건 발생 이후 7시간 뒤에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260%가 나왔다. 이 이후 조형기는 음주운전, 뺑소니, 사체 유기, 사망사고로 구속됐고 1991년 11월 1심에서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됐지만 항소심에서는 고의로 심신미약 상태를 만들었다면 감형받을 수 없다는 이유로 최종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원래대로라면 1996년에 8월에 출소해야 했겠지만 문민정부의 가석방 조치로 1993년 봄에 석방된 뒤, 얼마 안있어 방송계에 복귀했다. 오히려 그는 복귀 이후 한동안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는 1991년 당시 조형기의 불미스러운 일이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지금같았으면 방송계 복귀는 꿈도 못 꿀 일이다. 참고로 조형기는 2017년을 이후로 더이상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있다. 현재는 나이도 적지않은 편이고, 조형기의 이 사건이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방송계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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