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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 맞고 '와장창' 폭발한 야외 화장실 변기

미국의 한 주택가에 벼락이 떨어져 화장실 변기가 폭발한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에 살고 있는 워드 부부는 최근 아찔한 경험을 했다. 천둥 번개가 내리치는 지난 4일 아침, 메리루는 남편과 함께 침대에 누워 있었다. 이때 갑자기 집밖에서 엄청난 폭발음이 들려왔다. 곧이어 악취와 함께 탄 냄새까지 났다. 이상함을 느낀 부부는 거실 창문으로 집 밖을 살펴봤다. 부부는 마당에 있는 야외 화장실 정화조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화장실로 달려간 부부는 산산 조각난 화장실 변기를 발견했다. 수리를 하러 온 배관공은 이 모습을 보고 "벼락이 내리 칠 때 배수관 파이프와 정화조 주변에서 새어나오던 메탄가스가 불이 붙어 폭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배관회사 측은 "벼락을 맞은 변기가 미사일 처럼 날아갔을 것"이라며 "정화조는 물론이고 모든 하수관을 교체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번개가 내리칠 때는 야외 화장실의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 인해 화장실은 물론이고 마당 장식물까지 모두 파괴됐지만 워드 부부는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운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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