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는 여성에게 고백용으로 아기 고양이를 분양받았다가 고백을 거절 당하자 펫샵에 환불을 요청한 남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해 중국 난징에서 태어난지 2개월된 아기 고양이에게 잔인한 짓을 한 남성 장(Zhang)에 대해 보도했다.
당시 장씨는 난징의 한 펫샵에서 2천위안(한화 약 34만원)을 주고 생후 2개월 아기 고양이를 분양 받았다.

아기 고양이를 분양 받은 이유는 바로 좋아하는 여성에게 고백할 때 서프라이즈 선물로 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사랑 고백을 받은 여성은 아기 고양이만 받고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며칠이 지난 후 아기 고양이가 아픈 모습을 보이자 여성은 '돌보는 법을 모르겠다'는 이유로 장씨에게 아기 고양이를 되돌려줬다.
아기 고양이는 며칠 째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아픈 아기 고양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장씨는 곧바로 펫샵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처음에는 장씨가 펫샵 직원에게 건강이 호전될 때 까지 며칠만 봐달라며 아기 고양이를 맡기고 떠났다.
며칠 뒤 펫샵을 다시 찾은 장씨는 사장에게 뻔뻔한 요구를 했다. 자신은 앞으로 아기 고양이를 키울 시간도 없고 못 돌볼 것 같으니 계속 맡아달라고 한 것.

한술 더 떠서 아픈 고양이를 팔았으니 돈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펫샵 사장은 장씨의 요구에 "환불해줄 수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실랑이가 계속되자 장씨는 갑자기 아기 고양이를 분홍색 쇼핑백에 넣었다.
장씨는 "그럼 고양이 내놔요. 내가 알아서 해결할게요"라며 분홍색 쇼핑백에 들어있는 아기 고양이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곧이어 그는 분홍색 쇼핑백을 콘크리트 바닥 위로 세게 내리치기 시작했다. 아기 고양이는 고통에 몸부림 쳤지만 장씨는 멈추지 않았다.

뒤늦게 이 모습을 발견한 펫샵 직원들은 밖으로 뛰쳐나와 장씨를 말렸지만 이미 아기 고양이는 숨진 후였다.
직원들은 끔찍한 광경을 보고 놀라 경찰에 신고했지만 장씨는 이미 현장에서 사라진 상태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장씨는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다. 하지만 경찰에 체포되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