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수영 동메달리스트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던 관광객을 구조해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800m 자유형 릴레이 동메달, 2005년과 2007년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자유형 금메달을 딴 필리포 마그니니(37)가 사람의 구조요청에 물 속으로 뛰어 들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지중해 서쪽 사르디니아섬의 칼라 신치아스 해변에 있던 그는 여자친구와 함께 선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즐겼다.
그는 여유를 즐기고 있던 중 구조를 요청하는 목소리를 듣게 됐다. 물에 빠진 안드레아 베네데토(45)의 친구들의 외침이었다.

인명구조 요원들이 보트를 움직이기 위해 달려갔지만 마그니니가 더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는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물에 뛰어 들어가 익 사 직전의 남자 머리를 계속 물 위에 뜰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장면을 목격한 크레모나 지방 신문 편집국장은 이 사실을 페이스북에 알렸고 이를 BBC가 보도했다.
마그니니는 당시 상황에 대해 "당시 물에 빠진 사람은 그저 겁에 질린 채 바닷물만 마시고 있었다. 조류가 거세 그를 건져내는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