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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조심' 영화 어벤져스 팬들의 스포일러 전쟁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과 함께 마블스튜디오와 어벤져스 팬들은 스포일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스포일러'를 최대한 막기위한 마블과 '스포일러'를 최대한 당하지 않기 위한 팬들의 고군분투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25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박스오피스에 의하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약 관객수는 134만 명으로 최다관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인기에 덩달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caption id="attachment_71998" align="alignnone" width="455"] 중고나라에서 어벤져스 표를 구하는 사람에게 스포일러를 하는 내용[/caption] 영화의 주요 줄거리와 내용을 미리 말해버리는 '스포일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스포일러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제목에 '스포일러無'라고 해놓고 영화 내용을 적어놓는다던가, 아예 제목에 엔드게임 대사를 적는 등 스포일러를 당할 수 밖에 없는 방식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관련없는 기사, 영상 댓글에 영화 내용을 적어 스포일러를 하는 누리꾼들까지 등장했다. 온라인 게임 채팅에서도 확성기(게임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채팅이 노출되는 아이템)뜬금없이 영화 내용을 말하는 등 '스포일러'는 다양한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caption id="attachment_71997" align="alignnone" width="683"] 시험 채점을 하다가 스포일러를 당한 조교[/caption]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들은 스포일러 글 제재에 나섰다. 낚시성 스포일러 글에 화가 난 회원들이 점점 더 많아졌기 때문. [caption id="attachment_71995" align="alignnone" width="480"] 지하철에서 아이폰 기능인 '에어드랍'으로 스포일러를 당한 누리꾼[/caption] 지난 24일 한 게임 커뮤니티는 '카페 내 영화 스포일러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 회원 75.2%의 찬성을 받아내 스포일러 글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기도 했다. 스포일러를 할 경우 '활동 정지 7일'이 부여됐다. 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 코리아도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시작했다. "타노스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영화를 가장 빨리 볼 것 같은 친구에게 '스포일러 하지 말자'라는 내용의 편지를 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마블 스튜디오 본사 또한 지난 24일 한국 개봉이 몇 시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식 SNS를 통해 '#DONT SPOIL THE END GAME'이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게시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으로 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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