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논란으로 조사까지 받고 온 가수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새벽에 파쇄업체를 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8일 새벽 6시 35분쯤 기록물 파쇄 서비스 업체 호송차량 기사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입구에 도착했다.

YG 사옥으로 업체의 2t·1t 차량 2대가 들어갔다. 약 두시간에 걸쳐 박스와 트렁크 등 수십개가 차량에 실렸다.
업체는 이들 물품을 싣고 경기도 고양시로 떠났다. 고양시에는 서류, 컴퓨터 등을 전문적으로 파쇄하는 공장이 있다.

소속 가수 승리가 27일 밤 9시 경찰에 자진 출석해 논란과 관련해 밤샘 조사를 받고 28일 새벽 집으로 돌아갔다. 그 직후 YG 건물에 파쇄업체 차량이 도착해 다량의 물품을 싣고 나간 것이다.
작업이 진행될 동안 YG에서는 직원 5명이 나와 주변을 살폈다. 해당 기사를 보도한 기자가 현장을 취재하자 직원은 "여기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했다.

이 신문은 "오전 6시 57분쯤 파쇄업체 직원 4명이 사옥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다"며 "약 두시간에 걸쳐 박스와 트렁크 등 수십 개가 차량에 실렸다"고 전했다.
파쇄업체 차량은 오전 8시 43분께 모두 YG사옥을 떠났다.

이 매체는 파쇄 작업이 보통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는 업체 관계자의 말을 빌려 "새벽 파쇄는 특별한 요청이 있는 경우 진행된다"며 "문서 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모든 것을 파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YG 측은 "매월 혹은 매분기별로 실시하는 정기적인 문서 파쇄 작업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파쇄업체 호송차량 기사가 초행이라고 밝힌 점 등에 미뤄 한동안 의혹이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