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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차를 뻥소니한 여경 칭찬합니다" 통영경찰서 칭찬게시판 글 폭주

순찰차가 주차해놓은 차를 들이받고는 그냥 가버린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네티즌들이 해당 경찰서의 칭찬게시판에 경찰을 비꼬면서 칭찬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11일 통영경찰서 공식 홈페이지의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차를 들이받고는 그대로 가버린 경찰을 비꼬며 칭찬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판 총 340개의 글 중 대부분이 지난 9일 이후에 남겨진 비난 글이다. 한 네티즌은 "국민의 차를 들이받고 도망간 여경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경찰의 행동을 비꼬았다. 다른 네티즌은 "방송을 탔으니까 인터뷰하고 진급시켜 주냐"고 묻기도 했다. 지난 9일 통영의 한 주차장에 진입하려던 경찰 순찰차가 주차된 승용차의 앞부분을 들이받고는 아무런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으로 이어졌다. 당시 CCTV 영상에서 경찰관은 사고 이후 순찰차에서 내려 해당 차량에 블랙박스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 경찰관은 차를 들이박고도 승용차 주인에게 연락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경찰 내부에 보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런 조치를 하지않았던 그는 해당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동료 경찰들과 함께 승용차 주인을 찾아가 사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뻥소니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후 여경에 대한 징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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