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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팬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토탈워' 개발사

게임 '토탈워' 시리즈 팬의 이야기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되고 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한 유저가 글을 남겼다. 토탈워 시리즈의 팬이자 백혈병을 앓고 있는 동생이 시리즈의 최신작인 '토탈워:삼국'의 출시일인 23일까지 버티기 힘들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토탈워 팬의 안타까운 사연은 개발사 CA의 인플루언서 매니저인 '제임스 기븐'과 커뮤니티 매니저 '그레이스 캐롤'에게 전해졌다. 이들은 고민끝에 스트리머 전용 리딤 코드를 보내 글쓴이의 동생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환자의 형은 토탈워 시리즈를 플레이 해본 적 없고, 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였다. 하지만 동생이 옆에서 게임 플레이 방식을 가르쳐주고, 대신 게임을 조작해 첫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은 날이 며칠 남지 않은 동생은 미리 알게 된 게임의 인트로 영상에 감탄했다. 형에게 적극적으로 게임을 설명해주는 등 즐거운 3일을 보냈지만 19일 자정 즈음 결국 숨을 거뒀다. 레딧에 글을 올렸던 형은 3일간 동생을 응원해주고 좋은 말을 남겨준 모든 살마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그는 "동생의 마지막 소원이 이뤄지면서 가족들 또한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은 토탈워 시리즈에 대해 잘 모르지만 '토탈워: 삼국'을 별도로 구매해 동생과의 마지막 순간을 기억할 것지라고 말했다. 사람은 떠났고 게임이 남았지만 함께한 추억까지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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