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도식 구조 아파트 난간에서 밖을 향해 청소기 먼지통을
비우는 등 윗집의 만행에 피해를 입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민원을 넣자 오히려 폭언을 하며 층간소음까지 일으켰다고 한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복도식 구조 아파트에 사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2020년 중 대형견 두 마리와 함께
윗집에 이사 온 여성이 "청소기 먼지통을 비롯해 이불과 온갖 옷,
걸레, 신발 등을 난간 밖에 털어서 아래층에 개털이 쌓이고 있다"며
"바로 아랫집인 저희 집 난간과 복도에 제일 많이 쌓이고 바람 불면
온 복도를 굴러 다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위층에서 이불과 청소기 먼지통 등을
터는 모습이 포작됐다. 또한 아래층에 개털과 먼지 등이 쌓여있는
모습 등도 담겼다. 이에 A씨는 관리실을 통해 민원을 넣었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윗집 여성은 관리실로부터 연락을 받고 "관리비 내는데
왜 안되냐. 다른 사람들도 다 턴다"고 말하고 결국 관리실에 찾아가
소란을 피웠다. 이후 민원을 넣은 A씨를 찾아오기까지 했다고 한다.
A씨는 "온라인 수업하는 초등학생 아이와 둘이 있는데 '문 따'라고
소리 지르고, '할 일 없어서 민원 넣었냐' , '입을 찢어버리겠다'고
말하며 현관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A씨는 "구청에 가서 자문해도 관리소에 말하라고 한다.
쓰레기 무단투기로 신고하려 해도 아파트는 사유지라서
안된다고 한다"며 "관리실도 이젠 도와줄 방법이 없다고 한다.
소리 지르고 소란 피우니 아무도 못 건드린다고 생각하는지
개털 터는 행위를 절대 고치지 않는다"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아주머니는 제가 민원 넣은 게 미워서 더 턴다고 하더라.
그 집 딸은 자기네 개털 아니라고 유전자 검사하라고 했다"며 "우리 집
아이가 개털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도 '내 알 바 아니다. 대충 살아'라고
하면서 아래층 복도에 사람이 지나가든말든 수시로 털어댄다"고 적었다.

A씨는 주민 단체 대화방을 통해 해당 사실을 공유하고 관리소와 함께
'공동주택 쓰레기 투척 금지 안내문'도 부착하는 등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나 A씨는 "하루 만에 무단으로 제거됐다"며
"이 경우 재물손괴죄로 처벌받는데도 불구하고, 윗집 딸은 관리소에 찾아가
'그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서 재물손괴죄 성립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관리소는 수긍했는지 신고 안 하고 그냥 넘어갔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파트 살 자격이 없다", "정말 이기적인 사람들"
"저건 병이다", "먼지 터는 것도 엄연히 쓰레기 무단 투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