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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찬혁, 해병대에 군가 헌정... "정식 군가로 인정됐다"

해병대에 복무중인 '악동뮤지션' 이찬혁(23) 병장이 해병대에 군가를 헌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해병대는 "최근 장병들을 대상으로 군가 공모를 했는데 이 병장이 응모를 했다"며 "이달 초 군가 선정 및 심의 위원회를 통과해 해병대의 정식 군가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이찬혁은 음원 올킬 뮤지션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악동뮤지션'에서 작곡·작사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2017년 9월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찬혁은 평소 해병대에서 훈련을 받고 생활한 것을 음악적으로 기록해놓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찬혁이 작곡한 '해병 승전가'는 간단명료한 가사와 멜로디로 구성됐다. 모두 3절로 이루어진 군가에서 이찬혁은 "두려움 따위가 무엇이더냐, 승리만이 우릴 밝게 비춘다"며 '빨간 명찰'과 '최강 해병대'를 강조했다. 이찬혁은 "행군할 때 마다 입 안에서 맴돌던 선율을 사용했다"며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상승 해병', 전쟁에 임했을 때 물러서지 않는 '임전무퇴' 정신을 가사에 녹였다"고 밝혔다. 그는 "군 생활을 하면서 감명깊게 느껴졌던 것들을 표현했다"며 "즐겁고 새로운 작업이었고, 군가로 선정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caption id="attachment_66412" align="alignnone" width="500"] 작년 9월 '9·28서울 수복 기념식'에서 노래를 부르는 이찬혁 /해병대[/caption] 해병대 관계자는 "씩씩하게 따라 부르기 쉬운 해병대의 기상이 그대로 담긴 군가"라며 "연예 병사가 아닌 일반병으로 복무 중인 연예인이 이런 식으로 재능 기부를 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헀다. 군가는 훈련과 일과 시간이 끝난 후 틈틈이 만들었고 휴가 중에도 군가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혁은 여동생 이수현(20)과 함께 악동뮤지션이라는 이름으로 2013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서 우승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 '200%' '다리 꼬지 마' '오랜 날 오랜 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고 있다. 모두 이찬혁이 작곡·작사 한 노래들이며 오는 5월 29일 만기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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