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군 병사가 탈영을 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큰 인기가 탈영병까지 만들어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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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caption]
현역 공군 병사가 대민 봉사활동 중에 몰래 도망쳐 택시를 타고 서산 시내 영화관으로 향했다.
탈영한 병사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람을 다 본 후 영화관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헌병대에게 검거됐다.

5월 1일 충남 서산 공군 20전투 비행단 관계자에 따르면 4월 30일 오전 8시 30분경 서산군 해미면으로 18명의 병사들이 봉사활동을 나왔다.
병사들 중에서 A 이병이 무리에서 보이지 않자 비행단은 군무 이탈로 파악을 해 즉시 헌병대를 투입했다.
헌병대는 수소문을 통해 "병사를 태우고 시내 극장에 내려줬다"라는 택시 기사의 증언을 확보하고 즉시 영화관으로 찾아가 영화를 보고 나오는 A 이병을 검거했다.

진술 조사에 따르면 A 이병은 '영화가 너무 보고 싶어서 현장을 벗어났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헌병들이 영화는 다 보라고 배려한거 보소ㅋ, "대체 어벤져스가 뭐라고 탈영까지하는거야", "패기넘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한편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에 의하면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91만 1492명이 관람했다.
지난달 4월 24일 개봉 이후 8일간 누적 관객 수는 824만 2728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흥행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