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가끔씩 무엇가를 머리속에서 하얗게 잊어버린다. 이를 두고 치매가 오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건망증과 치매에 의한 기억 장애는 엄연히 다르다.

건망증은 사건의 세세한 부분을 잊는 것이며 힌트를 주면 이를 기억해낼 수 있다.
또한 본인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편이다.

이에 반해 치매에 의한 기억 장애는 사건 자체를 잊으며, 힌트를 줘도 전혀 기억을 떠올리지 못한다.
치매로 인한 기억 장애는 본인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거나 모른다.
두 기억 장애에 대한 4가지 예시를 들었다.

약속
치매: 약속한 자체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건망증: 힌트를 주면 기억을 해낸다.
판단력
치매: 더운날에 겨울옷을 입고 외출한다.
건망증: 기억력에 비해 판단력에는 큰 문제가 없는 편이다.

계산
치매: 간단한 계산이 잘 되지 않는다.
건망증: 실수를 하기는 하지만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
사물 기억
치매: 사물을 보고 '이게 뭐더라? 처음 보는 건데'라고 생각한다.
건망증: 이름을 잊어버릴 때가 있으나 곧잘 생각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