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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라 편해" 국그릇 왼쪽에 놓자 시어머니에게 욕먹은 사연...갑론을박

왼손잡이 며느리가 국그릇을 왼쪽에 두고 먹을 때마다 시어머니가 국그릇을 옮기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국을 왼쪽에 놓았다고 시어머니에게 욕먹었다'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자신이 왼손잡이라고 밝히며 "시댁에서 식사를 할 때 마다 국을 왼쪽에 먹고 먹으면 시어머니께서 그릇을 계속 오른쪽으로 옮긴다"고 말을 시작했다. 며느리는 "왼손잡이여서 (국그릇을) 오른쪽에 놓고 먹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했지만 시어머니는 "남들이 보면 버릇없고 못배웠다고 욕한다"며 "오른쪽에 놓고 먹는 습관을 들여라"고 조언했다. 그는 "보통 오른손잡이가 많아 국을 오른쪽에 둔다고 생각했는데 시어머니는 오른쪽에 두는 것 자체가 예의범절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왼손으로 식사를 하다 보면 수저를 무의식적으로 밥그릇의 왼쪽에 두게 되는데 시어머니는 그것마저 오른쪽에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번 오른쪽에 두는 것이 익숙하지도 않고 팔이 겹쳐서 불편하다"며 "오른손잡이분들도 반대로 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호소했다. 끝으로 글쓴이는 "정말 국을 왼쪽에 놓으면 예의에 어긋난 것인지, 예의범절에 어긋난다면 고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보게 된 누리꾼들의 의견은 팽팽하게 대립했다. 며느리를 옹호하는 누리꾼들은 "밥먹는 것도 편하게 못하는가. 별게 다 트집" "예의란 밥그릇 위치가 아닌 타인을 배려하는 것 부터 시작" "제사를 지낼 때 국 그릇을 왼쪽에 둔다고 해서 산사람도 그렇게 못먹는건 아니지 않나" 등 의견을 남겼다. 반면 시어머니의 말에 동조하는 누리꾼들은 "제사 지낼 때나 국그릇을 왼쪽에 둔다" "시댁에서는 시어머니 말씀을 따르는 것이 좋다" "편한대로 살거면 시댁에 슬리퍼 끌고 가냐" "기본적인 식사예절이 맞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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