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의 대표 관광 공약으로
'차박 명소 1만여개 발굴'이 꼽히면서 차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윤 당선인은 앞서 공약집을 통해 '문화예술체육강국'을 내세우며 전국 차박 명소
1만여개 발굴·개방을 약속했다.
그는 풍경명소 유휴부지 등 노지 차박 가능지역에 대해 캠핑을 금지하고
차박 전용 시설로 운영해 오염 원인을 최소화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화장실과
쓰레기 수거시설을 무인 유료화해 유지 비용을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는 가족 캠핑장 1000곳, 자연휴양림 시설을
추가 확충하고 한국관광공사 고캠핑 사이트에 기존 오토캠핑장 외 별도 차박
포인트 안내를 추가하겠다고 공약했다.
요즘 한창 인기가 있는 '차박'이란 유료 일반야영장, 자동차야영장 등 정형화된
숙박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를 제외한 장소에서 일반차량을 비롯해 개조차량,
캠핑카 등 차량 내에서 숙박을 하면서 아웃도어 레크레이션 또는 휴식을 취하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이 한국관광공사에 제출한 '2020년 기준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차박 이용률은 3.9%로 나타났다.
차박 시 가장 선호하는 장소는 '바닷가와 해변'이 44.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야영장' 23.8%, '산과 계곡'15.6%, '주차장'6.7%,'공용부지'6.7% 등이었다.

차박을 하는 이유로는 '각종 장비를 챙기는 부담이 적어서'가 3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타인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어서' 21.6%, '캠핑장비 구매비용 부담이 적어서'
19.1%, '캠핑장을 예약할 필요가 없어서' 14.5%, '악천후나 소음 걱정을 덜 수 있어서'
11.4% 등으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년 캠핑 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90.1% 늘어났으며
캠핑 이용자 수는 34.0%, 등록 캠핑장 수는 5.8% 증가했다.
업계는 코로나ㅏ 사태 이후 남들과 떨어져 자연을 즐기는 관광 형태가 늘어나면서
차박 수요도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