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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바람의 나라

이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바람의 나라 넥슨이 제작하고 배급하고 있는 MMORPG 장르의 게임 바람의 나라. 1995년 12월 베타 테스트를 통해 1996년 4월 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2019년 현재에도 서비스를 이어나가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상용화 서비스 중인 게임이며, 기네스북에도 실렸다.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 PC 통신들이 서비스하고 있었던 시절 등장한 텍스트 게임 '단군의 땅, 쥐라기 공원'과 같은 머드 게임에서 발전한 모습으로 텍스트가 아닌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었던 온라인 게임이다. 바람의 나라는 MMORPG로 처음 제작된 것이 아닌 머드 게임에 그래픽에 입혔다는 뜻의 머그 게임으로 출발한 게임이었다. 만화가 '김진이'가 1992년부터 연재한 동명의 바람의 나라를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원작이 존재하지만 게임에서는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를 느낄 수는 없었다. 캐릭터 생성 시 국가 선택에 따라 초반에 활동할 수 있는 지역이 달라졌으며 성능 차이는 크게 없었으나, 네 신수를 선택함으로써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달랐다. 직업을 선택하고 '지존'이라고 불렀던 최대 레벨 99까지 성장한 뒤 경험치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고, 당시 고수들의 상징이었던 승급을 통해 여러 아이템들을 획득하기도 했다. 바람의 나라는 짧은 기간 동안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정액제를 실시하여 유로 서비스로 전환했다. 1996년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그래픽을 1998년 새로 리뉴얼 한 이후 많은 유저들의 인기를 끌었고 북방 대초원, 용궁 등 새로운 지역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명절에 따라 여러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세시 마을, 고수들 사냥 지역으로 꼽혔던 선비족과 흉노족 같은 지역들이 더해지며 4차 승급이 추가되었다. 바람의 나라는 2000년대 초반 전성기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인기를 누리게 된다. 봉황 서버 추가와 함께 구&신버전의 기준점을 가르는 리뉴얼 업데이트가 진행되었고, 취향에 맞게 그래픽을 선택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2005년 8월 정액제를 통한 유료 서비스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전환한 뒤 구 버전 그래픽은 삭제되었다. 이후 바람의 나라는 굉장히 많은 유저들이 대거 이탈했다. 이후 하우징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들이 추가되었고 환수 업데이트가 되면서 초기의 바람의 나라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 바람의 나라의 추억을 가지고 복귀한 유저들은 달라진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는 상황이 자주 보이기도 했다. 추가로 각인, 황금 돋보기 등 유료로 구매하는 기간제 아이템을 꾸준하게 구매하지 않으면 사냥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바뀌어버린다. 2016년 7월 진행됐던 20주년 간담회에서 구버전 업데이트라는 떡밥이 풀리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막상 등장한 것은 구버전 그래픽을 가진 부여성을 구현해 놓은 것이었다. 이러한 사건들을 넘어 구 버전의 향수를 구현해 낸 모바일 게임 '바람의 나라 : 연'이 출시되었고, 현재 적지 않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 역사를 썼던 '바람의 나라'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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