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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갈등에 비행기 경로 막혀... '무더기 결항'

인도 파키스탄 갈등에 파키스탄 영공이 폐쇄되면서 방콕과 유럽을 오가는 타이 항공 항공편이 전편 결항됐다. 핵 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으면서 파키스탄이 영공 폐쇄에 나섰다. 동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하늘길까지 막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파키스탄 정부가 양국 간 긴장 고조를 이유로 영공 폐쇄에 나서는 바람에 민간 항공기들이 이 지역을 우회하거나 관련 비행편들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방콕에 본사를 둔 타이 항공의 피해가 크다. 타이 항공은 유럽행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인도 파키스탄 접경 지역인 파키스탄 북부가 폐쇄되자 항공기들이 파키스탄 남부로 대거 몰렸고, 타이 항공은 대체 노선을 개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항공과 브리티시 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도 파키스탄과 인도 북부에서 비행기를 환승해야 했다. 싱가포르 항공 측은 항공 노선이 길어지면 추가로 주유를 해야 한다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지난 26일 방콩에서 런던행 에바 항공에 탑승했던 알렉스 세펠 기자는 BBC에 "방콕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갑자기 인도 북부 캘거타 상공으로 되돌아갔다"면서 "항공사 측에서 정보를 거의 알리지 않아 승객들은 몇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호텔로 이동해야 했다"고 말했다. 일부 국제선 항공편도 파키스탄 영공을 피해 인도 서부 해안 뭄바이 항고를 거쳐 운항했다. 인디고, 고 에어, 제트 에어웨이즈, 비스타라 등 인도 국내 항공사들은 운항을 재개했다. 하지만 잠무-카슈미르 지역 4개 공항 폐쇄로 인도 북부 항로 운항은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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