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 화장은 여전히 인기가 있다. 반영구 화장은 눈썹과 입술 등 색소를 주입시키기 때문에 따로 화장하지 않아도 된다. 뚜렷한 눈매, 생기 있는 입술 등을 연출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눈썹문신은 반영구 화장 중 가장 흔한 시술이다. 눈썹 주변 라인을 정리해 말끔한 인상을 연출해 준다. 문신 기계 바늘에 염료를 묻혀서 눈썹 피부층에 염료를 주입해 원하는 눈썹으로 디자인한다.
그러나 문신에 들어가는 염료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문신한 부위 주위가 부어오르거나 가렵다면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 단, 반응이 늦게 날 수 있어 2주간 지켜봐야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문신 전에 알레르기 검사나, 피부 민감도를 검사받는 게 좋다.

아이라인문신은 기름샘이 위치한 눈 점막에 바늘로 색소를 찔러 넣는다. 화장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준다. 하지만 눈꺼풀 안쪽의 마이봄샘을 자극하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에 있는 일종의 피지샘이다.
또한, 눈썹이 쉽게 빠지거나 눈꺼풀이 부분적으로 괴사하고, 눈꺼풀이 안팎으로 말리는 눈꺼풀 외반증‧내반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다만, 아이라인문신으로 안구건조증이 생기더라도 바로 문신을 지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정영호 교수는 “지울 때도 마이봄샘에 손상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약 등의 항염증치료로 극복해야 하며, 전문가와 상담 후 구체적인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술문신은 입술 표피층에 붉은색 염료를 넣어 입술을 생기 있게 만들어 준다. 립스틱이나 틴트를 바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하지만 입술문신은 헤르페스를 발현시킬 우려가 크며, 헤르페스는 헤르페스바이러스 보균자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생기는 질환이다.
이건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문신이 입술 표피층을 건드리면 피부 장벽이 손상돼 면역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럼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발현되기 쉽다.

문신은 금속 바늘로 색소를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시술을 하는 곳의 안전성이 확보됐는지 체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시술도구의 오염은 없는지도 봐야 한다.
위생관리가 안 된 곳에서 문신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B형 간염, C형 간염, HIV, 포도상구균 감염, 파상풍, 결핵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