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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전등' 켜 놓으면 저절로 살 찐다

침실에 TV나 전등을 켜놓고 잠을 자면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불빛이 체중 증가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건지에 대한 여부는 증명하지 못했지만 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 미국 국립환경 보건 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여성 4만4000여명의 자기 보고서 자료를 토개로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대상자들의 연령은 35세에서 75세 사이였으며, 대상자 중 교대 근무자나 낮잠을 많이 자거나 임신한 사람은 없었다. 연구 결과, 불은 켠 상태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은 켜지 않고 자는 사람들보다 체중이 11파인트(약 5kg), 혹은 그 이상 증가할 확률이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 조명의 세기가 문제로 드러났다. 연구팀의 용 문 마크박 박사는 "작은 야간 조명등은 체중 증가와 연관성이 없었지만 큰 조명이나 TV를 켜놓고 잠을 자는 경우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불을 끄고 자는 것이 체중 증가의 가능성을 줄여 과체중이나 비만을 막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라 전했다. 박사는 "인공조명에 노출될 경우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을 억제하고 자연적 수면-각성 사이클에 지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그날 그날 스트레스 호르몬 변이를 방해하며, 다른 대사 과정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식습관과 신체활동 등을 고려해도 결과는 같았다"며 "이는 잠을 자는 동안 켜놓은 불빛이 살찌는 것과 비만에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시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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