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강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몸 속으로 들어오는 첫번째 유입통로다.
코로나 19 확산이 거세지고 있는 요즈음 반드시 양차질을 잘 해야 한다.
게다가 겨울철에는 세균이 생기기 쉬워 더욱 신경 써서 닦아줘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20년 지역건강통계에 따르면 전국 19세 이상 성인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이 2020년 71.7%로 전년 대비 급증했다.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증가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사에 따라 감염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세균 ·바이러스의 첫 유입 통로인 구강의 청결한 위생 관리가 중요해졌다. 구강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면
충치,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이 발생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 침투 대응 능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입냄새로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 일과 시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니 입냄새 예방을 위해서도 양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겨울철에는 외부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입 안이 쉽게 건조해지고 침이 마르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식사 후 입안에 남은 찌꺼기가 구강 세균과 섞여 치아 표면에 치태를 만드는데,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어 치석이 된다. 치태와 치석에는 세균이 번식해 각종 구강 질환과 입냄새를 유발한다.
따라서 식후 양치질로 입안에 낀 음식 찌꺼기와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양치를 할 때는 치아의 구역을 나눠 일정한 방향으로 순서를 정해 양치질을 해줘야 한다.
예를 들면 왼쪽 어금니부터 앞니 오른쪽 어금니 순으로 양치 순서를 정하고,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서 닦는다. 방향을 정해 두지 않으면 손이 편하게 가는 곳만 닦아 오히려 치아 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칫솔로도 잘 닿지 않는 곳이 있다면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이용해 치태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양치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은 스케일링으로 제거 가능한데 1년에 1~2회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점심 식사 후에 양치를 했다고 해도 간식을 먹고 그대로 치아를 방치한다면 양치를 하지 않은 것과 같다.
후식을 먹는다면 식사 후 연속해서 섭취한 뒤 양치하는 것이 좋다. 양치 횟수를 늘리지 않고도 오후 내내
치태가 제거된 깨끗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양치가 어렵다면 구강청결제로 입을 헹구거나
껌을 씹는 것도 좋다. 구강청결제는 한번에 10~30ml를 입 안에 넣고 30초 정도 가글한 뒤 뱉어내면 된다.
껌 씹기는 침 분비를 촉진하고 치아 씹는 면에 달라붙은 음식 찌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양치질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추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