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8월 16일을 '택배 없는 날' 로 지정해달라고 호소했다.
택배노동자기본권쟁취투쟁본부는 1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그들은 8월 16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하며, 가족과 휴가 한 번 갈 수 없는 노동자들에게 휴식을 보장하도록 양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2017년 서울노동권익센터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74시간이라고 밝히며, 최근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우체국 집배원의 평균 근로시간보다 18시간이나 많다고 전했다.

택배회사는 일을 시킬 때는 직원처럼 부리지만 휴가 또는 병가를 낼 때는 개인사업자로 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휴가를 갈 수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7월 말~8월 중순까지는 평소와 비교해 물량이 절반까지 줄어들기 때문에 국민들이 양해하고 회사가 결심한다면 휴가가 가능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들은 주 5일제 등 택배노동자의 오랜 시간 노동을 개선해줄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법안을 발의를 언급했다.
이어 회사 또한 노동자의 여름휴가가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는 점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