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운항하던 여객선이 좌초됐으나 안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전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31일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전날인 어제 오후 5시경, 승객 23명과 승무원 3명 등 총 26명을 태운 로얄크루즈 여객선이 동작대교 아래에서 좌초됐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배가 가라앉은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에 걸려 좌초된 것이며, 신고 접수 후 수난구조대가 출동해 승객 전원을 안전하게 옮겼다"라고 말했다.
출발한 지 1시간여만에 좌초된 여객선에 신고가 접수되자 수난 구조대가 출동 20여 분 만에 승객 전원을 구조한 것.

해당 여객선은 서울 마리나를 출발해 반포대교까지 운행한 뒤 서울 마리나로 돌아가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원인으로 "좌주(坐洲) 사고로 알고 있다. 간조기에 물이 빠져서 바닥 모래 등에 걸려 배가 멈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좌초됐던 여객선은 어젯밤 9시경 구조단 선박이 모래턱에서 끌고 나왔다고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사히 구조돼서 다행입니다", "정말 큰일 날 뻔했네요", "구조대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