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땅 '대마도'가 썰렁하다.
4일 부산에서 대마도로 가는 여객선은 한마디로 텅 비어있었다.

440석의 좌석을 보유한 이 여객선은 휴가철 성수기에도 예약이 저조해 출발 전날까지 왕복요금을 2만원대까지 할인했다.
하지만 탑승률은 30% 내외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일본 현지매체 나가사키 신문 보도에 의하면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대마도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나가사키 현 대마도 진흥국이 현지 숙박업소 25개를 조사한 결과, 작년 대비 한국인 투숙객 수가 50% 가량 감소했다.
또한 8월에는 80~90%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는 업소도 등장했다.

과거 대마도의 일부 일본 상인은 '한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는 안내문을 걸고 한국인 관광객을 거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한국인 관광객 수가 줄자 대마도의 일부 관광업 종사자들은 피해를 호소하며 불매운동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