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흑당으로 만든 디저트 음식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흑당 라떼' '흑당 버블티' '흑당 빙수' 등 녹아내리는 듯한 갈색 시럽의 모양과 특유의 단 맛으로 단맛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흑당이란 흑설탕을 불에 달궈 카라멜과 비슷하게 만든 사탕 수수당을 말한다.
지난 2017년 대만에서 버블티에 흑당을 첨가한 '흑당 버블티'가 유행을 타다가 국내로 수출됐다.

이런 흑당의 유행에는 '백설탕' '흑설탕' 등의 정제당보다 몸에 좋은 천연시럽이라는 점도 한 몫한다.
흑당은 미네랄과 비타민, 섬유질 등 사탕수수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이 들어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건강 측면에서는 오히려 흑당 음료로 인해 당 섭취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흑당 음료의 열량은 300~400kcal, 많게는 600kcal에 달하는 제품이 있다. 쌀밥 한 공기가 310kcal인 점을 감안했을 때 높은 수치다.

또한 당분 함유량은 잔 당 30~50g으로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하루 권장 당분 섭취량 50g과 비슷하다.
하루에 먹는 당 성분이 흑당 음료 한 잔에 다 들어있다는 뜻으로 과한 당분 섭취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